바둑, 유아의 발달과 인성 함양 이끈다
한국기원이 바둑교육프로그램 효과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2015년부터 전국 50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 2,800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바둑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 유치부 바둑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바둑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아동학 전문가인 김바로미 박사(경희대학교 아동학 박사)와 김은화 원장(청담어린이집)을 통해 15개 시설, 537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바둑교육이 시작되는 3월 사전검사와 어느 정도 바둑을 배운 11월 사후검사 비교를 통해 효과성을 입증했다.
연구결과 바둑을 통해 뇌기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규칙 준수를 통한 자기조절능력이 향상되고 바둑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또래와의 사교성과 친사회성, 주도성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국기원은 2016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유아 두뇌발달과 인성함양을 위한 유치부 바둑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