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백, 49대 아마국수 등극
‘제49회 전국아마국수전’이 12월 19∼21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개최되었다.
146명의 전국 최강 아마추어와 연구생들이 참가하여 19일 예선(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시작한 아마국수전은 20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21일 준결승과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었다.
김기백은 현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작년 제48회 전국아마국수전에서는 예선전에 머물렀다. 아마국수 칭호를 받게 된 김기백은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으며, 시상식은 추후 제59기 국수전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16년 6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7회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졌다.
김기백 선수는 준결승에서 위태웅에게 134수 만에 백시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서 송규상에게 276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총 호선, 제한시간 각 10분, 30초 3회.
제49회 전국아마국수전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기아자동차가 협찬하고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입상자 명단*
우 승 : 김기백
준우승 : 송규상
공동3위 : 위태웅, 이승준
▲제49기 전국아마국수전 결승전(김기백 vs 송규상) 복기장면. 왼쪽이 우승자 김기백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