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개막식 열려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개막식이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와 대회장인 김인 9단, 양재호 사무총장, 양건 기사회장,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명예회장, 7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니어바둑리그의 출범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현악 3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시니어바둑리그 소개 영상과 대회장 인사말, 7개팀 소개 영상 및 인터뷰,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회장을 맡은 김인 9단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바둑에 투자한 7팀 관계자들에게 바둑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바둑계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니어바둑리그가 인간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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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은 21일 인천 예림과 상주 곶감의 첫대결로 막이 오른다. 대진은 서능욱 9단 vs 서봉수 9단, 장수영 9단 vs 백성호 9단, 박승문 7단 vs 김기헌 6단이 맞붙는다. (앞쪽이 인천 예림)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개막식 전경
▲영암 월출산 팀 주장 조훈현 9단의 임전 소감 장면. 왼쪽은 전동평 영암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