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한ㆍ중ㆍ일 영재대결 공동 우승
박종훈 초단이 한ㆍ중ㆍ일 영재바둑대결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제4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종훈 초단은 19일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1, 2국에서 1승 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종훈(2000년 1월 14일생) 초단은 1국에서 일본의 오니시 류헤이(大西竜平ㆍ2000년 3월 14일 生) 초단에게 282수 만에 흑 불계패했지만 오후에 속개된 2국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廖元赫ㆍ2000년 12월 20일 生) 3단에게 301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뒀다.
20일 열린 3국에서는 중국의 랴오위안허 3단이 일본의 오니시 류헤이 초단을 242수 만에 백 불계로 꺾어 3명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공동 우승일 경우 최연소자가 출전한다’는 규정에 의해 랴오위안허 3단은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기념대국을 펼쳤다.
이 대회가 배출한 스타 신진서
▲2, 3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5단이 합천 군민과 지도다면기를 가졌다
한편 대회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하창환 합천 군수는 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합천군이 후원했고 합천군바둑협회가 협력했으며 한국기원이 주최했다
▲랴오위안허 3단이 박정환 9단을 물리치며 중국 바둑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공동 우승을 차지한 한ㆍ중ㆍ일 영재들. 왼쪽부터 오니시 초단, 박종훈 초단, 랴오위안허 3단
▲하창환 합천 군수(왼쪽 5번째)와 출전 선수,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하며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