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훈 입단 후 첫 우승, 크라운해태배 우승컵에 입맞춤
송지훈 6단을 우승자로 배출한 2019 크라운해태배 시상식이 4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양주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한국바둑의 미래를 위해 변함없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스폰서 크라운해태의 윤영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유건재 8단 등 내빈들과 2019 크라운해태배 우승자 송지훈 6단, 준우승자 이창석 5단 등이 참석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지난 대회 박하민 6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지훈 6단, 준우승한 이창석 5단 등 새로운 얼굴들이 크라운해태배를 통해 바둑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크라운해태배의 선전을 발판 삼아 향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 바둑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우승자 송지훈 6단과 준우승자 이창석 5단이 함께 사비를 들여 크라운해태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에게 답례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 크라운해태배는 신민준·변상일 9단 등 상위랭커들이 우승후보로 점쳐졌지만, 신민준 9단은 송지훈 6단에게, 변상일 9단은 이창석 5단에게 패해 탈락하면서 송지훈 6단과 이창석 5단의 결승3번기가 펼쳐진 바 있다(송지훈 6단 2-1 우승).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9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제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로 진행됐다(예선은 각 30분, 추가시간 30초). 크라운해태배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