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언, 전문기사직 55년 마감하며 은퇴
권경언 6단(80)이 3월 18일자로 55년간의 전문기사직을 마감하며 은퇴했다.
1941년 전북 임실 태생인 권경언 6단은 1966년 24회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으며 1996년 6단으로 승단했다.
2~4기 명인전과 37기 패왕전 본선 등에서 활약한 권경언 6단은 경향신문 주최 국기전 관전필자를 역임했으며 1995년 바둑문화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바둑인물사, 이야기 현현기경이 있다.
권경언 6단의 은퇴로 한국기원 프로기사는 모두 377명(남자 307명, 여자 7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