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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꺾고 챔피언결정전 승부는 원점으로

등록일 2021.03.27818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27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감독 한종진)가 정규리그 1위팀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에 반격을 가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28일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셀트리온은 전날 패배를 설욕한 신진서 9단의 승리와 연승신화의 주인공 원성진 9단이 승리하며 우승에 파란불이 반짝였다. 하지만 한국물가정보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허영호 9단이 조한승 9단에게 신승하며 한국물가정보는 꺼져가던 승리의 불씨를 이어갔다. 네 번째 선수로 등판한 한국물가정보 강동윤 9단은 1차전에 나오지 못한 한이라도 풀 듯 강승민 7단에게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며 승리했다. 

오후 6시를 넘기며 시작된 5국에서 한국물가정보 마지막 주자 박하민 8단은 셀트리온의 금지우 2단을 제압하며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국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하민 8단은 “깔끔하게 타개가 되어 그 이후는 좋았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기세를 몰아 내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최종국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챔피언을 결정지을 3차전은 28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총규모 34억원으로 국내 최대기전인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 각 팀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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