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26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신진서 9단이 2월 랭킹 1위를 차지하며 26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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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 동안 8승 1패를 거둔 신진서 9단은 2021 중국갑조리그에 한국 용병으로 나서 소속팀 쑤보얼항저우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을 펼쳤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 세계기왕전 결승에 올라있는 신진서 9단은 7일부터 열리는 결승3번기에서 중국 양딩신 9단과 LG배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뒤이어 박정환ㆍ변상일ㆍ이동훈ㆍ김지석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2∼5위를 지켰고 이창석 9단과 신민준 9단이 자리를 맞바꿔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한승주ㆍ안성준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8∼9위에 올랐으며,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활약 중인 설현준 7단은 랭킹 누적점수 28점을 더해 개인 최고 랭킹 10위를 기록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부진에 빠졌던 나현 9단이 랭킹 누적점수 29점을 획득해 12계단 상승한 40위에 올랐고, 1월 4승 1패를 기록한 강우혁 5단이 14계단 상승한 89위에 올랐다. 곽원근 3단은 랭킹 누적점수 97점을 획득해 22계단 상승한 100위에 오르며 입단 후 첫 100위권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결정전’ 초대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이 29위에 자리했고, 오유진 9단이 3계단 상승한 80위, 김채영 7단이 한 계단 하락한 91위에 올랐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으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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