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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현,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통과

등록일 2023.01.101,737

▲임의현 초단
▲임의현 초단

임의현(17)이 입단관문을 통과했다.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3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임의현이 염지웅(19)에게 266수 만에 백 반집승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예선부터 출전한 임의현은 매 라운드마다 2연승으로 상위 라운드로 진출해 입단까지 10전 전승을 거뒀다.

초등학교 2학년에 처음 바둑을 시작한 임의현 초단은 중학생 때 영재입단대회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 나온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4년 만에 입단의 꿈을 이뤘다.

임의현 초단은 “마지막 대국자였던 지웅이 형과는 같은 전남 연구생으로 늘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마지막 시드경쟁에서 1위를 뺏겼다”면서 “예선부터 출전해 힘든 일정이지만 오히려 뚫고 나가면 기세를 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입단해 실감이 나지 않지만 내일쯤이면 기분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프로가 됐으니 바둑리그 선발과 국내대회 타이틀을 목표로 달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23회 지역연구생입단대회는 2002년 이후 출생한 지역바둑협회 소속 연구생 33명이 출전했다. 각 지역 내신 1위자 7명이 본선 시드를 받은 가운데 그 외 지역연구생 26명이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예선을 치른 결과 9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시드자 7명과 예선 통과자 9명 등 16명은 두 번의 더블일리미네이션을 거쳐 최종 4명이 토너먼트를 벌인 끝에 임의현 초단이 입단 티켓을 손에 쥐었다.

임의현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11명(남자 333명, 여자 78명)이 됐다.

임의현(林義現)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출 생 : 전라북도 전주
생년월일 : 2006년 3월 29일
가족관계 : 임도성·강아람 씨의 1남 1녀 중 첫째
소 속 : 한국바둑고등학교
지도사범 : 민상연 5단, 정훈현 2단, 김용성 선생님, 권병훈 사범님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신진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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