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케미칼 값진 승리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12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3라운드 4경기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에 2-1로 승리했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주장 오정아와 김선빈의 승리로 부안 새만금잼버리에 승리했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었던 만큼 이번 경기는 값진 승리가 되었다. 또한, 부안 새만금잼버리와 0승 2패 간의 경기였기에 이번 여자바둑리그의 흐름으로 볼 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0승 3패를 기록하며 섬섬여수와 함께 최하위권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섬섬여수와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색깔은 최연소, 신예 기사들의 선발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성격이 뚜렷하기에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다.
3라운드가 종료된 시점 여자바둑리그의 순위이다. 지난 시즌에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서귀포 칠십리, 삼척 해상케이블카, 서울 부광약품 등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순천만국가정원이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이상헌 감독과 함께 성공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국에서 신예 기사로 김은지와 함께 2승을 달리고 있던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김민서와 2패를 기록 중인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주장 오정아가 맞붙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김효정 감독은 "김효영과 김민서를 상대 팀의 주장과 붙이고 싶다"며 신예 기사들의 패기를 보여주고 싶어 했다.
역시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었던 김민서는 오정아를 상대로 거침없이 강수를 두어가며 바둑을 자신의 흐름으로 끌고 왔다. 이 대국에서 백홍석 해설은 (김민서가) "매력이 있는 선수"라며 김민서의 자신감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오정아는 김민서의 기세에 밀리는 듯 보였지만 역시 주장다운 좋은 마무리를 보여주며 역전 승리에 성공했다.
1국, 2지명 김미리와 3지명 김다영의 대국이었지만 다년간 여자바둑리그에서 주장으로 활약을 했으며 상대전적 4:4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었다. 이 대국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김다영이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추를 맞추게 됐다.
"이 바둑을 지게 되면 사실상 이길 바둑이 없다. 그 정도로 문제가 있는 바둑이다." 평소 쓴소리를 잘 하지 않는 백홍석 해설이 말했다. 김효영은 중반 전투에서 김선빈의 돌을 크게 잡으며 AI 분석, 20집 이상을 앞서고 있었다. 대국이 끝나기 직전까지 너무 큰 차이로 앞서고 있던 탓일까, 지나친 낙관 속에 좋지 않은 수들이 빠른 손으로 나오며 바둑을 역전당했다. 믿을 수 없는 역전에 실시간으로 많은 바둑 팬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신예 기사들이 과감한 수들로 상대의 기세를 누르고 돌풍을 일으키는 한편 미숙한 실수들이 더러 나온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발된 김효영은 2006년생으로 만 15세에 불과하다. 어린 나이인 것은 분명하지만 프로기사인 만큼 바둑 팬들이 좋은 바둑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마지막 3국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김선빈이 승리하게 되면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2-1 승리를 결정지었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주장 오정아와 김선빈의 승리로 부안 새만금잼버리에 승리했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었던 만큼 이번 경기는 값진 승리가 되었다. 또한, 부안 새만금잼버리와 0승 2패 간의 경기였기에 이번 여자바둑리그의 흐름으로 볼 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0승 3패를 기록하며 섬섬여수와 함께 최하위권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섬섬여수와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색깔은 최연소, 신예 기사들의 선발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성격이 뚜렷하기에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다.
3라운드가 종료된 시점 여자바둑리그의 순위이다. 지난 시즌에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서귀포 칠십리, 삼척 해상케이블카, 서울 부광약품 등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순천만국가정원이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이상헌 감독과 함께 성공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국에서 신예 기사로 김은지와 함께 2승을 달리고 있던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김민서와 2패를 기록 중인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주장 오정아가 맞붙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김효정 감독은 "김효영과 김민서를 상대 팀의 주장과 붙이고 싶다"며 신예 기사들의 패기를 보여주고 싶어 했다.
역시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었던 김민서는 오정아를 상대로 거침없이 강수를 두어가며 바둑을 자신의 흐름으로 끌고 왔다. 이 대국에서 백홍석 해설은 (김민서가) "매력이 있는 선수"라며 김민서의 자신감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오정아는 김민서의 기세에 밀리는 듯 보였지만 역시 주장다운 좋은 마무리를 보여주며 역전 승리에 성공했다.
1국, 2지명 김미리와 3지명 김다영의 대국이었지만 다년간 여자바둑리그에서 주장으로 활약을 했으며 상대전적 4:4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었다. 이 대국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김다영이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추를 맞추게 됐다.
"이 바둑을 지게 되면 사실상 이길 바둑이 없다. 그 정도로 문제가 있는 바둑이다." 평소 쓴소리를 잘 하지 않는 백홍석 해설이 말했다. 김효영은 중반 전투에서 김선빈의 돌을 크게 잡으며 AI 분석, 20집 이상을 앞서고 있었다. 대국이 끝나기 직전까지 너무 큰 차이로 앞서고 있던 탓일까, 지나친 낙관 속에 좋지 않은 수들이 빠른 손으로 나오며 바둑을 역전당했다. 믿을 수 없는 역전에 실시간으로 많은 바둑 팬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신예 기사들이 과감한 수들로 상대의 기세를 누르고 돌풍을 일으키는 한편 미숙한 실수들이 더러 나온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발된 김효영은 2006년생으로 만 15세에 불과하다. 어린 나이인 것은 분명하지만 프로기사인 만큼 바둑 팬들이 좋은 바둑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마지막 3국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김선빈이 승리하게 되면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2-1 승리를 결정지었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