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R 초접전 중위권 경쟁
서울 부광약품이 중요한 기로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잡아내며 중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서울 부광약품은 1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2경기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서울 부광약품은 2승 3패,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3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자칫 하위권 하락을 걱정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극적인 승리를 가져오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예고하게 됐다. 이 경기에 승리하며 8개의 팀 중 3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만 4팀이 됐다. 내일 경기에서 보령 머드가 승리한다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만 남은 팀들의 추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비교적 이변이 없는 경기였다. 1국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주장 김채영이 서울 부광약품의 3지명 정유진에게 승리했고, 2국 서울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이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3지명 김은선에게 승리했다. 마지막 3국 2지명 맞대결에서 서울 부광약품의 박지연이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조혜연을 꺾으며 팀의 승리를 장식했다.
이번 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의 한웅규 코치는 1국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주장 김채영이 나올 것을 예상했다고 한다. 그래서 2022년 여자기사를 상대로 17승 13패라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최정까지 꺾으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유진을 1국에 배치했다. 그러나 김채영은 강했다. 정유진은 초반 흐름을 빼앗기는 한 번의 큰 실수가 나왔고, 김채영은 완벽하게 정유진을 제압했다. 김채영은 최근 초반 100수 AI 일치율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강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좀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깔끔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
2국 서울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과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은선의 대국은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1국이 김채영의 승리로 먼저 종료된 상황에서 허서현의 승리가 절실했던 서울 부광약품은 마지막까지 반집 승부를 다투며 진땀을 뺐다. 허서현은 유리하게 흘러가던 흐름 속에 후반전 실수가 나오며 미세한 승부가 됐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반집을 남기며 승리했다.
3국 삼척 해상케이블카 2지명 조혜연과 서울 부광약품 2지명 박지연이 1-1 상황에서 결정국을 펼쳤다. 박지연은 조혜연에게 상대전적 6:10으로 밀리고 있었지만, 경기를 후반까지 끌고 갔을 때는 오히려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 갔고 완벽에 가까운 마무리를 보여주며 2집 반 승리를 거뒀다.
박지연은 계가 중 30집을 만들려고 했던 집을 24집으로 잘못 만드는 실수를 하며 크게 당황했고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진행자들도 착각하며 5집 반을 남겼다고 생각했고, 조혜연도 함께 웃어 보이며 해프닝을 남기게 됐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서울 부광약품은 1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2경기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서울 부광약품은 2승 3패,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3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자칫 하위권 하락을 걱정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극적인 승리를 가져오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예고하게 됐다. 이 경기에 승리하며 8개의 팀 중 3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만 4팀이 됐다. 내일 경기에서 보령 머드가 승리한다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만 남은 팀들의 추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비교적 이변이 없는 경기였다. 1국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주장 김채영이 서울 부광약품의 3지명 정유진에게 승리했고, 2국 서울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이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3지명 김은선에게 승리했다. 마지막 3국 2지명 맞대결에서 서울 부광약품의 박지연이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조혜연을 꺾으며 팀의 승리를 장식했다.
이번 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의 한웅규 코치는 1국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주장 김채영이 나올 것을 예상했다고 한다. 그래서 2022년 여자기사를 상대로 17승 13패라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최정까지 꺾으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유진을 1국에 배치했다. 그러나 김채영은 강했다. 정유진은 초반 흐름을 빼앗기는 한 번의 큰 실수가 나왔고, 김채영은 완벽하게 정유진을 제압했다. 김채영은 최근 초반 100수 AI 일치율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강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좀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깔끔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
2국 서울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과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은선의 대국은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1국이 김채영의 승리로 먼저 종료된 상황에서 허서현의 승리가 절실했던 서울 부광약품은 마지막까지 반집 승부를 다투며 진땀을 뺐다. 허서현은 유리하게 흘러가던 흐름 속에 후반전 실수가 나오며 미세한 승부가 됐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반집을 남기며 승리했다.
3국 삼척 해상케이블카 2지명 조혜연과 서울 부광약품 2지명 박지연이 1-1 상황에서 결정국을 펼쳤다. 박지연은 조혜연에게 상대전적 6:10으로 밀리고 있었지만, 경기를 후반까지 끌고 갔을 때는 오히려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 갔고 완벽에 가까운 마무리를 보여주며 2집 반 승리를 거뒀다.
박지연은 계가 중 30집을 만들려고 했던 집을 24집으로 잘못 만드는 실수를 하며 크게 당황했고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진행자들도 착각하며 5집 반을 남겼다고 생각했고, 조혜연도 함께 웃어 보이며 해프닝을 남기게 됐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