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소금, 서울 사이버오로 꺾고 4승 다시 선두경쟁 돌입
6월 12일 오전 10시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 특별대국실에서 2019 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3경기, 김효정 감독의 <부안 곰소소금>과 문도원 감독의 <서울 사이버오로>의 1~3대국이 속개됐다.
각각 팀의 1주전 최정(서울 사이버오로), 오유진(부안 곰소소금)이 장쑤성 장옌시에서 진행 중인 황룡사배 여자바둑단체전 출전으로 자리를 비워 오더 구상에 골머리를 앓았을 것 같다. 특히, <서울 사이버오로>의 문도원 감독은 속기2국에 배치한 2주전 강다정이 상대전적에서 뒤져있는 <부안 곰소소금>의 이유진과 맞붙게 돼 고심이 더 클 듯하다. 전력분석과 통계로는 1~3대국이 모두 불리한 처지다.
김선호 심판위원의 대국개시 선언에 맞춰 시작된 경기는 장고대국에 출전한 <부안 곰소소금>의 용병 후지사와 리나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상대는 <서울 사이버오로>의 장혜령. 전력분석에서 열세로 평가되고 있는 신예 장혜령이 얼마나 버텨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바둑TV 해설진(홍성지 해설위원-배윤진 캐스터)가 주목한 하이라이트는 속기3국 <부안 곰소소금>의 2주전 허서현과 <서울 사이버오로>의 3주전 차주혜. 바둑TV가 제공한(사진참조) 두 선수의 전력분석표나 그동안의 성적을 보면 허서현의 우세가 예상됐는데 실제대국의 진행도 그렇게 흘러갔고 우하일대의 접전이 끝난 상황에서 허서현이 집으로 크게 앞섰다. 차주혜로서는 접전 중에 쌓은 중앙 세력을 최대한 살려야 뒤를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인데 좌하 쪽 흑 일단을 공격하면서 좌하귀의 실리를 확보했으나 그 과정에서 중앙 세력이 거의 무너져 역전의 희망도 사라졌다. 초중반 한때 차주혜에게 약간의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종 허서현이 리드를 잃지 않은 완승이었다.
통계로만 본다면, <서울 사이버오로>는 그동안 최정이 빠진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어왔던 2주전 강다정이 하필이면 최악의 상대 이유진을 만나는 순간 사실상 <부안 곰소소금>에게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천적’을 만난 강다정은 통계를 입증하듯 고전을 거듭하다 패했고 장고대국에서 일본의 정상 후지사와 리나와 맞선 신예 장혜령도 침착하게 잘 싸우기는 했으나 이변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
승리한 <부안 곰소소금>은 지난 4라운드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에게 한칼을 맞고 주춤했으나 전열을 재정비해 4승째를 기록하며 다시 선두경쟁에 뛰어들었고 패한 <서울 사이버오로>는 원톱 최정의 부재와 2주전 강다정에 지나치게 쏠린 하중을 해결하지 못하면 선두권 유지가 버거울 것 같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각각 팀의 1주전 최정(서울 사이버오로), 오유진(부안 곰소소금)이 장쑤성 장옌시에서 진행 중인 황룡사배 여자바둑단체전 출전으로 자리를 비워 오더 구상에 골머리를 앓았을 것 같다. 특히, <서울 사이버오로>의 문도원 감독은 속기2국에 배치한 2주전 강다정이 상대전적에서 뒤져있는 <부안 곰소소금>의 이유진과 맞붙게 돼 고심이 더 클 듯하다. 전력분석과 통계로는 1~3대국이 모두 불리한 처지다.
김선호 심판위원의 대국개시 선언에 맞춰 시작된 경기는 장고대국에 출전한 <부안 곰소소금>의 용병 후지사와 리나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상대는 <서울 사이버오로>의 장혜령. 전력분석에서 열세로 평가되고 있는 신예 장혜령이 얼마나 버텨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바둑TV 해설진(홍성지 해설위원-배윤진 캐스터)가 주목한 하이라이트는 속기3국 <부안 곰소소금>의 2주전 허서현과 <서울 사이버오로>의 3주전 차주혜. 바둑TV가 제공한(사진참조) 두 선수의 전력분석표나 그동안의 성적을 보면 허서현의 우세가 예상됐는데 실제대국의 진행도 그렇게 흘러갔고 우하일대의 접전이 끝난 상황에서 허서현이 집으로 크게 앞섰다. 차주혜로서는 접전 중에 쌓은 중앙 세력을 최대한 살려야 뒤를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인데 좌하 쪽 흑 일단을 공격하면서 좌하귀의 실리를 확보했으나 그 과정에서 중앙 세력이 거의 무너져 역전의 희망도 사라졌다. 초중반 한때 차주혜에게 약간의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종 허서현이 리드를 잃지 않은 완승이었다.
통계로만 본다면, <서울 사이버오로>는 그동안 최정이 빠진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어왔던 2주전 강다정이 하필이면 최악의 상대 이유진을 만나는 순간 사실상 <부안 곰소소금>에게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천적’을 만난 강다정은 통계를 입증하듯 고전을 거듭하다 패했고 장고대국에서 일본의 정상 후지사와 리나와 맞선 신예 장혜령도 침착하게 잘 싸우기는 했으나 이변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
승리한 <부안 곰소소금>은 지난 4라운드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에게 한칼을 맞고 주춤했으나 전열을 재정비해 4승째를 기록하며 다시 선두경쟁에 뛰어들었고 패한 <서울 사이버오로>는 원톱 최정의 부재와 2주전 강다정에 지나치게 쏠린 하중을 해결하지 못하면 선두권 유지가 버거울 것 같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