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희망도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쐈다
10월 15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12라운드 4경기가 펼쳐졌다. 3위 김포 원봉 루헨스와 5위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결이다. 3위 김포 원봉 루헨스는 이기면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과 동시에 2위로 올라가고,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조금 불안해진다. 반면 의정부 희망도시는 이기면 4위 서울 구전녹용과 팀 승패가 같아지지만, 패하면 6위 스타 영천과 같아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멀어진다.
가장 먼저 끝난 바둑은 1국 의정부 희망도시의 주장 서능욱 선수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2지명 김기헌 선수의 대국이다. 두 대국자 모두 전투형 속기파로 유명하기 때문에 바둑팬들의 기대가 컸던 바둑이었는데,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초반부터 종반까지 숨 쉴 틈 없이 큰 전투와 패싸움이 계속 이어졌다. 패싸움을 통한 어마어마한 바꿔치기가 일어나는 등 복잡한 변화가 모두 끝나고 계가를 하니 서능욱 선수의 흑 15집반승. 큰 차이가 난 바둑이었지만 관전자에게는 최고의 재미를 준 바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서 끝난 대국은 2국으로 양 팀 3지명의 맞대결이다. 의정부 희망도시의 김종준 선수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박영찬 선수의 대국으로 상대 전적은 김종준 선수가 앞서지만, 전반기에는 박영찬 선수가 이겼었다. 이 바둑도 시종일관 대마를 건 대형 전투가 일어났던 바둑. 한 수를 둘 때마다 인공지능 형세판단의 그래프가 요동을 칠 정도로 형세가 왔다 갔다 했다. 최종 승리는 우상귀를 내어주면서 중앙 백 대마를 잡은 박영찬 선수의 차지. 이로써 두 팀의 전적은 1:1이 됐다.
2국이 불계로 끝났을 즈음 3국도 거의 다 두고 계가하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김포 원봉 루헨스의 주장 김수장 선수와 의정부 희망도시의 2지명 김동엽 선수의 대결로 이 바둑은 종반 직전까지 시종일관 김수장 선수가 유리했던 바둑이다. 다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았기에 김동엽 선수가 조금씩 조금씩 따라붙더니 끝나기 직전에 뒤집으면서 반집 차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동엽 선수의 귀중한 반집 역전승으로 의정부 희망도시는 전반기에 이어 김포 원봉 루헨스에 또 다시 2:1로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점 멀어져가던 의정부 희망도시는 오늘 승리로 6승 6패가 되며 서울 구전녹용과 동률이 됐다. 다만 개인승수에서 1승이 부족해서 5위로 순위 변동은 없다. 의정부 희망도시는 앞으로 13라운드에서 1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14라운드에서 2위 부천 판타지아와 대결하는데 강팀들 하고만 대국이 남았지만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김포 원봉 루헨스는 오늘 패배에도 순위 변동은 없지만 7승 5패로 아직 8승 고지에 닿지 못했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개인 승수가 많기 때문에 동률일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10월 19~22일에는 13라운드가 진행된다. KH에너지 : 스타 영천, 서울 구전녹용 : 영암 월출산, 김포 원봉 루헨스 : 부천 판타지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진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려 있는 팀들은 고춧가루 부대의 매운 맛을 조심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다툼을 하는 팀들의 경기 중에서는 3경기 김포 원봉 루헨스와 부천 판타지아의 2위 다툼 대결이 가장 흥미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가장 먼저 끝난 바둑은 1국 의정부 희망도시의 주장 서능욱 선수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2지명 김기헌 선수의 대국이다. 두 대국자 모두 전투형 속기파로 유명하기 때문에 바둑팬들의 기대가 컸던 바둑이었는데,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초반부터 종반까지 숨 쉴 틈 없이 큰 전투와 패싸움이 계속 이어졌다. 패싸움을 통한 어마어마한 바꿔치기가 일어나는 등 복잡한 변화가 모두 끝나고 계가를 하니 서능욱 선수의 흑 15집반승. 큰 차이가 난 바둑이었지만 관전자에게는 최고의 재미를 준 바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서 끝난 대국은 2국으로 양 팀 3지명의 맞대결이다. 의정부 희망도시의 김종준 선수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박영찬 선수의 대국으로 상대 전적은 김종준 선수가 앞서지만, 전반기에는 박영찬 선수가 이겼었다. 이 바둑도 시종일관 대마를 건 대형 전투가 일어났던 바둑. 한 수를 둘 때마다 인공지능 형세판단의 그래프가 요동을 칠 정도로 형세가 왔다 갔다 했다. 최종 승리는 우상귀를 내어주면서 중앙 백 대마를 잡은 박영찬 선수의 차지. 이로써 두 팀의 전적은 1:1이 됐다.
2국이 불계로 끝났을 즈음 3국도 거의 다 두고 계가하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김포 원봉 루헨스의 주장 김수장 선수와 의정부 희망도시의 2지명 김동엽 선수의 대결로 이 바둑은 종반 직전까지 시종일관 김수장 선수가 유리했던 바둑이다. 다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았기에 김동엽 선수가 조금씩 조금씩 따라붙더니 끝나기 직전에 뒤집으면서 반집 차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동엽 선수의 귀중한 반집 역전승으로 의정부 희망도시는 전반기에 이어 김포 원봉 루헨스에 또 다시 2:1로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점 멀어져가던 의정부 희망도시는 오늘 승리로 6승 6패가 되며 서울 구전녹용과 동률이 됐다. 다만 개인승수에서 1승이 부족해서 5위로 순위 변동은 없다. 의정부 희망도시는 앞으로 13라운드에서 1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14라운드에서 2위 부천 판타지아와 대결하는데 강팀들 하고만 대국이 남았지만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김포 원봉 루헨스는 오늘 패배에도 순위 변동은 없지만 7승 5패로 아직 8승 고지에 닿지 못했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개인 승수가 많기 때문에 동률일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10월 19~22일에는 13라운드가 진행된다. KH에너지 : 스타 영천, 서울 구전녹용 : 영암 월출산, 김포 원봉 루헨스 : 부천 판타지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진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려 있는 팀들은 고춧가루 부대의 매운 맛을 조심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다툼을 하는 팀들의 경기 중에서는 3경기 김포 원봉 루헨스와 부천 판타지아의 2위 다툼 대결이 가장 흥미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