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금테 안경이 잘 어울리는 안국현 八단 주위로 취재진이 몰려들었습니다. 안 八단은 난적 탕웨이싱을 제압하고 한국기사로는 4년 만에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라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소감을 얘기하는 안국현 八단 곁에 저마다 스마트폰을 들이밀고 녹음을 하는 기자들의 모습이 재밌습니다. 커제와의 결승전이 끝난 후에도 지금처럼 안국현 八단 옆으로 기자들이 몰려오길 바라봅니다. -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中
▲ 모두가 승자 인터뷰를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 신민준 九단 홀로 텅 빈 검토실에 앉아 자신의 바둑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이날 신민준 九단은 LG배 준결승전에서 양딩신에게 패했습니다. 신민준 九단의 뒷모습에서 패배의 아픔을 홀로 감내해야 하는 승부사의 지독한 고독이 느껴집니다. -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