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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맞선 이세돌, ‘홍진기 창조인상’ 사회발전 부문 수상

등록일 2016.05.092,012

▲시상식 후 기념 촬영. 왼쪽부터 한국기원 총재를 맡고 있는 홍석현 중앙일보ㆍJTBC 회장, 이세돌 9단,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시상식 후 기념 촬영. 왼쪽부터 한국기원 총재를 맡고 있는 홍석현 중앙일보ㆍJTBC 회장, 이세돌 9단,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9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7<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이세돌(33) 9단이 사회발전부문 수상자로 결정돼 5000만원의 상금과 메달 및 상패를 받았다.


이세돌
9단은 지난 3월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며 전 세계인들에게 인간의 집념과 창조적 발상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9단은 3연패 후 1승을 거둬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바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수상 소감 발표에서 이세돌
9단은 그동안 알파고와의 대국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뜻 깊은 상을 받아 정말 기쁘고 앞으로 결과 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창의적인 바둑을 두겠다고 말했다. 9단은 시상식 전 인터뷰에서 상금 전액을 기부할 생각이며 기부처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과학기술부문에서는 한미약품연구센터
, 문화예술부문에서 김달진(61)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미약품연구센터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랩스커버리특허 기술을 개발해 지난 한 해 8조원대 기술 수출을 달성했다. 김달진 관장은 미술자료 수집에 40여 년을 매진해 한국 미술역시 기록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으며 나아가 한국의 기록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과학기술사회발전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으로 미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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