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인제 하늘내린, 대회 2연패 도전
전기 챔피언 인제 하늘내린(감독ㆍ현미진)이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인제 하늘내린이 2위 포항 포스코켐텍에 2-1로 승리했다.
17일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인제 하늘내린은 3번기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2차전에서 인제하늘내린은 이영주 초단이 조혜연 9단에게 249수 만에 백 1집반승했고, 박태희 초단이 왕천싱 5단에게 310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1차전에서는 오유진 2단과 박태희 초단이 각각 왕천싱 5단과 조혜연 9단을 불계로 꺾고 서전을 장식한 바 있다.
인제 하늘내린은 지난 11일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경기 SG골프(감독ㆍ윤영민)에 2-0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반면 정규리그에서 두 번 모두 인제 하늘내린을 물리친 포스코켐텍은 포스트시즌의 절대강자 인제 하늘내린의 벽에 막히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인제 하늘내린에 패하는 징크스를 재현했다.
3번기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2차전은 6월 2일, 1-1이 되면 6월 13일 최종전이 펼쳐진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1~4위팀인 서울 부광탁스(11승 3패)와 포항 포스코켐텍(10승 4패), 인제 하늘내린(9승 5패), 경기 SG골프(7승 7패)가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려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는 종합부동산회사인 (주)엠디엠(회장ㆍ문주현)이 맡았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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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