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김기백, 세계아마바둑선수권 준우승

등록일 2016.06.091,561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한국의 김기백, 중국 바이바오샹, 대만 쉬자청 선수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한국의 김기백, 중국 바이바오샹, 대만 쉬자청 선수

64일부터 8일까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바이바오샹 선수가 한국, 일본, 대만 등 강력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김기백
(아마6) 선수는 5라운드에서 인도네시아의 라피프 시드치 피트라를 꺾고 5연승 가도를 달렸으나 사실상의 결승전인 6라운드에서 중국의 바이 바오샹을 넘지 못하고 7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뒤 김기백 선수는
우승을 놓쳐 많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면서 이 대회를 계기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다시 한 번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3
위는 대만의 쉬자청, 4위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크라벳, 5위 일본의 히라오카 사토시, 6위 헝가리의 메로 차바, 7위 세르비아의 미틱 두산, 8위 루마니아의 팝 크리스티안, 9위 프랑스의 다이준푸, 10위는 홍콩의 첸치힌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1979
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선 중국이 이번 우승을 포함해 20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며, 일본 8, 한국 7, 대만과 홍콩이 각각 1회씩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자국을 대표하는
56개국의 대표선수들이 모두 8회전을 두어 스위스리그시스템으로 순위를 가렸고, 총 호선에 덤 6집 반, 제한시간 각자 60분에 30초 초읽기 3회로 국제바둑연맹의 룰을 따랐다. 6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8일 대회를 치른 선수들은 9일 우시 관광에 나선다.


중국 우시에서 막을 내린 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국제바둑연맹과 중국바둑협회가 공동주최했고 우시체육국, 우시시 회산구 인민정부, 우시 바둑·문화·체육회사가 주관했으며 중신증권에서 후원했다.



                            ▲ 한국의 김기백(왼쪽)과 중국 바이바오샹의  6라운드 대국 장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