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상주 곶감 통합 챔피언 등극
정규리그 1위 상주 곶감이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상주 곶감이 음성 인삼에 2-1로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상주 곶감은 1장 서봉수 9단이 김수장 9단에게 불계패했지만, 2장 백성호 9단이 김동엽 9단을 물리치며 동점타를 터트린 데 이어 3장 김기헌 6단이 박영찬 5단에게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상주 곶감은 백성호 9단과 김기헌 6단이 승리하며 2-1로 역전승한 바 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팀 승리를 결정지은 김기헌 6단은 “오늘이 생일이라 부담스러웠는데 막판에 몰린 상대도 긴장해 본인의 바둑을 못 둔 것 같다”면서 “길게 가자고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둑이 짜여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겸손해 했다.
상주 곶감의 천풍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실력을 갖춘 데다 팀워크도 좋아 초반부터 출발이 좋았다”며 “내년 시즌에도 같은 멤버로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정규리그 4위팀 음성 인삼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팀 영암 월출산, 플레이오프에서 2위 인천 예림도어를 잇달아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정규리그 1위팀 상주 곶감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음성 인삼의 1장 김수장 9단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서봉수 9단에게 2연승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지난 3월 4일 선수선발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디딘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상주 곶감(감독 천풍조), 음성 인삼(감독 박종열), 인천 예림도어(감독 유병호),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부천 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서울 충암학원(감독 허장회), 전북 한옥마을(감독 정동식) 등 7개팀이 출전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총 42경기 126국을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렸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포스트시즌을 벌여 상주 곶감을 초대 챔피언으로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9일 11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상주 곶감은 1장 서봉수 9단(윗사진 왼쪽)이 김수장 9단에게 연패했지만 2장 백성호 9단(가운데사진 오른쪽), 3장 김기헌 6단(아래사진 왼쪽)이 잇달아 승리하며 우승했다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상주 곶감이 음성 인삼에 2-1로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상주 곶감은 1장 서봉수 9단이 김수장 9단에게 불계패했지만, 2장 백성호 9단이 김동엽 9단을 물리치며 동점타를 터트린 데 이어 3장 김기헌 6단이 박영찬 5단에게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상주 곶감은 백성호 9단과 김기헌 6단이 승리하며 2-1로 역전승한 바 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팀 승리를 결정지은 김기헌 6단은 “오늘이 생일이라 부담스러웠는데 막판에 몰린 상대도 긴장해 본인의 바둑을 못 둔 것 같다”면서 “길게 가자고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둑이 짜여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겸손해 했다.
상주 곶감의 천풍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실력을 갖춘 데다 팀워크도 좋아 초반부터 출발이 좋았다”며 “내년 시즌에도 같은 멤버로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정규리그 4위팀 음성 인삼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팀 영암 월출산, 플레이오프에서 2위 인천 예림도어를 잇달아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정규리그 1위팀 상주 곶감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음성 인삼의 1장 김수장 9단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서봉수 9단에게 2연승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지난 3월 4일 선수선발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디딘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상주 곶감(감독 천풍조), 음성 인삼(감독 박종열), 인천 예림도어(감독 유병호),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부천 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서울 충암학원(감독 허장회), 전북 한옥마을(감독 정동식) 등 7개팀이 출전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총 42경기 126국을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렸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포스트시즌을 벌여 상주 곶감을 초대 챔피언으로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9일 11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