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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미래스타’, 애칭 공모전 열려

등록일 2016.09.091,933



한국 바둑을 짊어질 6명의 유망주 애칭 공모전이 열렸다.

지난 8월 8일부터 3주간 한국기원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한국바둑 미래스타 메이킹 애칭 공모전’에는 천여 명의 바둑팬들이 참가해 이동훈 8단, 최정ㆍ신진서 6단, 변상일ㆍ신민준 5단, 오유진 3단 등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6명의 닉네임을 지어줬다.

가장 많은 팬들의 응모를 받은 최정 6단은 ‘우리정이’, ‘이쁜정이’, ‘최강정이’, ‘최다르크’, ‘최정예’, ‘최콩’, ‘똑순이’, ‘소녀장사’, ‘하니’ 등 이름과 이미지 등을 빗댄 애칭을 얻었다.

남자 기사 중 최다 득표를 한 신진서 6단은 ‘신진권력’, ‘신진세력’, ‘신검’, ‘신짱’, ‘신바람’. ‘신의바둑’, ‘신오공’, ‘신성’, ‘신진고수’ 등 주로 성(姓)과 관련된 별명이 많았다.

이밖에 이동훈 8단은 ‘독수리’ ‘돌부처2’ ‘둘리’ ‘무념무상’, 변상일 5단은 ‘귀염돌이’ ‘뚜버기’ ‘슈가보이’ ‘아기곰’, 신민준 5단은 ‘민쭈니’ ‘민준go’ ‘슈퍼거북이’ ‘팬더바둑’, 오유진 3단은 ‘미소천사’ ‘바둑천사’ ‘반상미녀’ ‘쁘띠진’ 등 겉모습과 성격에 관한 애칭이 많았다. 
 
이번 애칭 공모전은 한국 바둑의 미래를 질어질 젊은 스타들의 인지도 상승과 팬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바둑계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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