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재, 2년 10개월 만에 7단 승단
김승재 6단이 2년 10개월 만에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8월 21일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 4경기에서 김명훈 4단에 승리한 김승재 6단은 4점을 더하며 7단 승단 기준 점수 180점을 충족한 181점으로 승단했다.
2006년 입단한 김승재 7단은 2008년 제18회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제8회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우승, 2010년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대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등 각종 국내․세계대회 본선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4년부터 KB리그 티브로드팀에서 활동 중이며 2014년과 2015년에는 팀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호범․김동호 5단이 통유(通幽‧6단의 별칭)에 올랐고, 이영주‧송규상 초단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단씩 승단했다.
지난 4월 21일 개정된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승단자 명단(5명)은 다음과 같다.
7단 : 김승재
6단 : 이호범‧김동호
2단 : 이영주‧송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