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ㆍ티브로드, 챔피언결정전 장군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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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포스코켐텍(감독 김성룡 9단)과 ‘디펜딩 챔피언’ 티브로드(감독 이상훈 9단)가 챔피언결정전 1, 2국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4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 챔피언결정전 3번기 2차전 제5국에서 포스코켐텍의 류수항 5단이 티브로드의 강유택 7단에게 15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3일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열린 4일 제3국에서 티브로드는 주장 박정환 9단이 승리해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제4국에서 포스코켐텍 주장 최철한 9단이 티브로드의 김승재 7단에 승리한데 이어 제5국에서 5장 류수항 5단이 강유택 7단에게 불계승하며 기사회생했다.
티브로드는 1∼2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주장 박정환 9단이 승부를 결정지으며 3승 1패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던 두 팀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명승부를 펼치며 10∼11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국에서 우승을 결정짓게 됐다.
포스코켐텍은 2011년 전신 포스코LED의 우승 후 5년 만에 정상에 도전 중이며, 티브로드는 2007∼2009년 영남일보에 이어 KB리그 사상 두 번째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티브로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K엔크린을 물리친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 황진단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국내 단일기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원으로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한편 개인 및 단체 시상식이 거행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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