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바둑교육 원격연수 콘텐츠 개발, 내달 5일 오픈
한국기원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바둑교육 프로그램인 ‘교실에서 함께하는 바둑인성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바둑교육 활성화와 바둑의 사회적 저변확대를 위해 원격연수 콘텐츠로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하호정 4단이 입문, 이다혜 4단이 초급 강의를 맡았다. 연수과정은 입문과정 15차시(1학점), 초급과정 15차시(1학점)로 구성됐다.
바둑기술뿐 아니라 바둑의 가치와 철학 등 인문학적 내용까지 담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기원 바둑교육아카데미에서 기획과 검수를 담당했다.
이 강좌는 교직에 재직 중인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 바둑 연수과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한국기원은 바둑의 공교육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3월 한국교총과 MOU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1월 개발을 마친 ‘교실에서 함께하는 바둑인성교육’ 콘텐츠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ERIS)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로 합격해 품질인증을 확보했으며, 3월 5일부터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사제동행www.education.or.kr) 플랫폼에 탑재,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기원에서 개발한 바둑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실제적인 수업자료를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기원은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 교사들이 바둑기술 습득과 동시에 실제 수업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인성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둑콘텐츠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내용을 구성했다.
‘교실에서 함께하는 바둑인성교육’ 연수과정은 학교현장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바둑의 교육적 효과와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교 교과과정에 바둑 과목이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