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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둥이’ 신진서, 국내 76번째 입신 등극

등록일 2018.05.042,178

▲76번째 입신에 오른 신진서 9단
▲76번째 입신에 오른 신진서 9단

신진서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신진서 8단은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국가시드를 받아 승단점수 16점을 보태며 241점으로 입신 반열에 올랐다.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르면 본선시드를 받을 경우 예선 대국을 이긴 것으로 간주해 승단점수를 부여한다. 신진서 8단은 LG배 예선 4국을 기준으로 1국 당 4점씩 총 16점을 얻었다. 신진서 8단의 승단으로 국내 9단은 76명으로 늘었다.

2000년 부산에서 태어난 신진서 9단은 2012년 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후 2014년 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우승을 시작으로 국내 신예대회에서 3회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5년 렛츠런파크를 통해 종합기전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강 신예임을 증명했다.

18세 1개월 만에 입신에 오른 신진서 9단은 한ㆍ중ㆍ일을 통틀어 2000년대 생 기사 중 가장 먼저 입신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최원용 7단이 좌조(坐照ㆍ8단의 별칭), 강승민 5단이 통유(通幽ㆍ6단의 별칭), 김채영ㆍ송지훈 3단이 소교(小巧ㆍ4단의 별칭), 위태웅ㆍ박진영 2단이 투력(鬪力ㆍ3단의 별칭), 권주리ㆍ정서준 초단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단씩 승단했다.

승단자 명단(7명)은 다음과 같다.

9단 : 신진서
8단 : 최원용
6단 : 강승민
4단 : 김채영, 송지훈
3단 : 위태웅, 박진영
2단 : 권주리, 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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