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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전, 국회 사랑재에서 개막

등록일 2018.08.08997

‘제1회 한ㆍ중ㆍ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가 열린 사랑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가졌다
‘제1회 한ㆍ중ㆍ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가 열린 사랑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가졌다


‘제1회 한ㆍ중ㆍ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국회 사랑재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원유철 국회기우회장, 중국 주샤오단 단장, 일본 야나기모토 다쿠지 단장, 이창호 9단, 창하오 9단, 조치훈 9단,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국회기우회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은 “1회 한ㆍ중ㆍ일 의원친선바둑교류가 대한민국 국회 사랑재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중국과 일본 귀빈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세 나라 대표단이 반상위의 수담을 통해 한ㆍ중ㆍ일 발전방향의 묘수를 함께 찾는다면 오늘 이 자리는 새로운 역사적인 시작이 될 것”이라는 환영사를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ㆍ중ㆍ일을 오가며 몇 천 년을 이어 발전해온 바둑의 역사를 보면 세 나라가 참으로 밀접한 관계임을 느낀다”면서 “바둑교류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는 이번 행사가 세 나라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앞당기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반상에서의 명승부를 기대하겠다”는 격려사를 남겼다.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국회 사랑재에서 열리는 ‘제1회 한ㆍ중ㆍ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는 개인전과 단체전, 자유대국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한․일간 의원 친선 바둑대회 8회, 한․중 의원 친선 바둑대회 3회 등 모두 11차례 의원 친선 바둑대회가 있었지만 한ㆍ중ㆍ일 3국이 한자리에서 수담(手談)을 나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주샤오단(朱小丹) 단장(정협 상무위원 겸 홍콩ㆍ마카오ㆍ대만 화교위원회 주임)과 두잉(杜鹰) 정협 주임과 중국 개혁개방의 경제 중심인 중신(中信․CITIC)그룹 창전밍(常振明) 회장(전국 정협위원)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간 나오토(菅 直人) 전 총리,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공동대표, 일본 헌법위원장 및 기우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야나기모토 다쿠지(柳本卓治) 7선 의원이 참석했다.

국회 기우회는 원유철 의원(회장ㆍ자유한국당)과 오제세 의원(수석 부회장ㆍ더불어민주당), 이종구 의원(부회장ㆍ자유한국당), 김성식 의원(부회장ㆍ바른미래당), 김기선 의원(사무총장ㆍ자유한국당), 김민기 의원(감사ㆍ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간사ㆍ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간사ㆍ더불어민주당) 및 조훈현 의원(고문ㆍ자유한국당)까지 총 28명의 여ㆍ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내 친목 모임이다.

 
▲격려사 중인 문희재 국회의장

▲ 국회기우회장 원유철 의원이 중국과 일본 선수단에 환영 인사를 전했다

▲ 심판위원장을 맡은 조훈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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