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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추진 관련 (재)한국기원 설명문

등록일 2018.10.251,198


최근 불거진 ‘한국기원의 대통령배 거부’ 관련 보도에 대해 한국기원은 다음과 같이 대통령배 추진 과정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기원은 2017년 화성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바둑대축제를 2018년에도 재개최하고자 화성시와 협의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화성시는 올해 예산(추경예산 2.9억원) 확보를 위해 본 대회의 대통령배 격상과 남북바둑교류 프로그램 포함을 제안하였습니다. 그 중 대통령배 명칭사용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였습니다.


이에 본원은 정부기관을 상대로 대통령배 명칭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 및 자격요건 등에 대해 검토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에 문의하였습니다.


하지만 화성시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성격, 추진 실적, 본원의 자격 등 여러 문제에 부딪혀 대통령배 명칭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화성시에서 시의회 추경예산 심의(9월 2주차) 전까지 대통령배 명칭 사용이 승인되지 않으면 예산 심의에 올릴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전에 화성시와는 대통령배 명칭 확보 유무에 따라 올해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기원은 그동안 대통령배 명칭 승인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으나 심의일까지 명칭 사용이 승인되지 않아 결국 올해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통령배 명칭 사용은 대회 규모, 주관단체의 성격, 해당 대회의 추진 실적 등을 감안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검토를 거쳐 정부의 승인이 결정됩니다.


대통령배 추진 과정에서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협력하면 대통령배 명칭 승인이 좀 더 수월하지 않겠느냐 라는 정부 공무원의 조언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관계부처의 사전 검토 없이 청와대가 직접 공동 주관 시 대통령배를 승인해 주겠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청와대와 정부로부터 한국기원이 이와 같은 의견을 전달 받았다는 일부 주장은 명백한 가짜 뉴스이며, 한국기원은 다시 한 번 정부로부터 대통령배 명칭 승인과 관련하여 어떠한 공식의견도 전달받은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화성시청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내용으로 보도된 대회 무산 사유가 대통령배 명칭 미확보가 아니라 한국기원의 여건 미비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 담당부서 확인 결과 실제 대회를 담당했던 화성시청 공무원들은 위와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한국기원은 금년 대통령배 신설을 위해 화성시와 함께 최선을 다 했으나 대통령배 명칭 미승인으로 인해 대회가 무산되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며, 앞으로도 한국기원은 한국바둑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대통령배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대회 추진을 위해 바둑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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