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신진서 통한의 역전패… 25연승에서 스톱

등록일 2019.08.041,250

▲신진서 9단(왼쪽)이 천야오예 9단에게 패하며 25연승에서 연승을 마감했다.
▲신진서 9단(왼쪽)이 천야오예 9단에게 패하며 25연승에서 연승을 마감했다.

신진서 9단이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일 오후 3시 전라남도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에게 21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이날 오전 김지석 9단을 꺾고 4강에 올랐던 신진서 9단은 천야오예 9단을 상대로 중반까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으나 우변 집에서 수가 나며 역전패했다. 신9단은 이날 패배 전까지 2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랐으나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신9단의 25연승 기록은 고(故) 임선근, 이창호 9단과 함께 역대 최다 연승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건너편 조에서는 랴오위안허 8단이 변상일 9단에게 175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동시에 열린 국내프로토너먼트 4강에서는 박영훈 9단과 한승주 5단이 각각 강동윤 9단과 오정아 4단을 꺾고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오정아 4단은 32강에서 나현 9단, 16강에서 현유빈 2단, 8강에서 김상천 초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한승주 5단에게 막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내프로토너먼트의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세계프로최강전, 국제페어대회, 국내프로토너먼트 결승전은 4일 오후 2시부터 전라남도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열린다.

총규모 10억 7000만원인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