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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한국, 오카게배 통산 네 번째 우승 도전

등록일 2019.10.07949

▲지난해 중국팀을 꺾고 우승한 한국 선수단. 한국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에 출사표를 올렸다 [자료 사진]
▲지난해 중국팀을 꺾고 우승한 한국 선수단. 한국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에 출사표를 올렸다 [자료 사진]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오카게배 2연패 도전을 위해 장도에 오른다.

바둑 신예 최강국을 가리는 제6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14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미에(三重)현 시마(志摩)시 지중해(地中海) 마을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 팀에서 각각 30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5명(남자 3명, 여자 2명) 씩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 대항 리그전을 펼치게 될 이 대회는 14일 1∼2회전, 15일 오전 3회전을 벌인 후 15일 오후 1위와 2위, 3위와 4위가 다시 맞붙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1회전에 앞서 13일 오후 6시부터는 전야제를 겸한 추첨식이 열릴 예정이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신민준ㆍ이지현ㆍ변상일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한 팀을 이뤘다.

이지현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은 전기 대회 우승 주역이며 랭킹 상위 시드로 출전하는 신민준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변상일 9단은 이 대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랴오위안허(廖元赫)ㆍ쉬자양(許嘉陽)ㆍ판윈뤄(範蕴若) 8단, 위즈잉(於之瑩) 6단, 저우홍위(周泓余) 4단이 출전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주최국 일본은 이치리키 료(一力遼)ㆍ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 8단, 아다치 도시마사(安達利昌) 6단,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4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3단이, 대만은 왕위안쥔(王元均) 9단, 린쥔옌(林君諺) 8단, 쉬하오홍(許皓鋐) 6단, 양쯔쉔(楊子萱) 3단, 위리쥔(俞俐均) 2단이 출전해 양국 모두 첫 우승을 꿈꾼다.

한국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2015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랐다. 반면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지급된다.

▲ 전기 대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대항전에 출전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자료 사진]

▲지난해 첫 출전한 신진서 9단이 유일하게 4전 전승을 해 심판위원장인 하네 야스마사 9단에게 전승상을 받았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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