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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초 4연패’ 최정, 여자국수전 우승 트로피 받아

등록일 2020.11.26726

▲(왼쪽부터)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국경제신문 권영설 국장, 우승 최정 9단, 준우승 김혜민 9단,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
▲(왼쪽부터)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국경제신문 권영설 국장, 우승 최정 9단, 준우승 김혜민 9단,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

여자국수전 최초로 대회 4연패를 기록한 최정 9단이 시상식을 통해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26일 한국기원 4층에서 열린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시상식에는 후원사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를 비롯해 주최사 한국경제신문사 권영설 국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우승 최정 9단과 준우승 김혜민 9단을 축하했다.

시상식은 개회선언 및 경과보고, 국수 시상, 준국수 시상, 기념촬영 등 30분간 진행됐다.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는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으며, 한국경제신문 권영설 국장은 준우승 김혜민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최정 9단은 “한 대회에서 4연패를 할 수 있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인데 하림배 여자국수전을 통해서 달성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더 쌓아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국수전은 전통의 기전인데 계속해서 꾸준히 도와주고 계시는 하림과 한국경제신문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관계로 오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혜민 9단은 “항상 1인자가 되지 못해 위에 목표가 있어서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꾸준히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며 “7년 만에 결승에 올랐는데 우승을 못해서 아쉽지만 다음에도 최정 9단에게 이길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하겠다. 최정 9단이 계속해서 멋진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지난 7월 한국기원 소속 여자프로기사 44명과 45기 아마여자국수전 입상자 4명의 선수 등 48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예선에서 12명이 본선 티켓을 따냈고 전기시드 4명(최정 9단, 오유진 7단, 김혜림ㆍ이영주 3단)이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결승에서 최정 9단이 김혜민 9단을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스물다섯 번째 대회의 막을 내렸다.

최정 9단은 22기 대회에서 김채영 3단(이하 당시)을 2-0으로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3기 대회에서 이슬아 5단, 24기 대회에서 오유진 7단을 꺾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추가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졌으며 본선 8강부터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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