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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갑용ㆍ김형우, 국내 99ㆍ100번째 입신 등극

등록일 2021.02.24975

▲ 99ㆍ100번째 입신에 오른 권갑용 9단(왼쪽), 김형우 9단
▲ 99ㆍ100번째 입신에 오른 권갑용 9단(왼쪽), 김형우 9단

권갑용ㆍ김형우 8단이 국내기사 99ㆍ100번째(은퇴 및 작고 포함)로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권갑용 8단은 22일 열린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우슬예선 1회전에서 박진열 9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보태며 9단 승단 조건을 충족시켰다.

1975년 입단한 권갑용 9단은 딸 권효진 7단과 함께 국내 1호 부녀 프로기사로도 유명하다. 또한 1983년 바둑교실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힘쓴 권갑용 9단은 그동안 이세돌(은퇴)ㆍ최철한ㆍ원성진ㆍ강동윤ㆍ김지석ㆍ박정환 9단 등 세계적인 바둑스타들을 배출했다.

김형우 8단은 24일 열린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봉조예선 1회전에서 권효진(남) 3단에게 승리하며 9단 승단점수 240점을 채우면서 국내 100호 입신에 올랐다.

2005년 연구생 내신 1위로 프로에 입문한 김형우 9단은 이듬해인 2006년 KB바둑리그 선발전을 통과해 본선 리그에 합류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08년에는 제1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중국 스웨 3단(이하 당시), 추쥔 8단을 누르고 8강에 오른 바 있다.

1982년 조훈현 9단이 국내기사 중 최초로 9단에 올랐으며 2007년에 승단한 박영훈 9단이 입단 4년 7개월로 최단기간 9단 승단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8년 제1회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한 박지은 9단이 여자기사 1호로 9단에 올랐고, 2010년에는 박정환 9단이 17세 11개월로 최연소 입신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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