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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국내 종합기전 전관왕 향해 순항

등록일 2021.09.19994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 본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 본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이 국내 종합기전 전관왕에 도전한다. 

현재 신진서 9단은 국내 종합기전인 GS칼텍스ㆍ명인ㆍ쏘팔코사놀ㆍ용성ㆍKBS바둑왕 타이틀을 보유하며 국내기전 5관왕이다. 

올해 출범한 우슬봉조(牛膝鳳爪) 한국기원선수권전 초대 챔피언에 오르면 국내 종합기전 전관왕 달성의 신화를 작성한다. 국내기전 전관왕은 조훈현 9단이 1980년과 1982ㆍ1986년 세 차례 기록했으며, 신진서 9단도 지난해 GS칼텍스ㆍ쏘팔코사놀ㆍ용성ㆍKBS바둑왕에서 우승하는 등 4관왕을 거머쥐며 국내 종합기전 모든 타이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7일 본선리그에 돌입한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에서 신진서 9단은 2승으로 우슬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신진서 9단은 8월 14일 열린 한승주 7단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142수 만에 백 불계승한데 이어 지난 5일 강승민 7단과의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도 16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내달 9일 강동윤 9단과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랭킹 1위 신진서 9단의 결승 상대로는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유력하다. 박정환 9단은 최정 9단과 이창석 8단을 연파하며 2승으로 봉조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월 21일 개막한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은 5개월 넘는 예선을 끝내고 본선 리그가 한창이다.

우슬리그와 봉조리그의 양대 리그로 열리는 본선은, 신진서ㆍ신민준ㆍ이동훈ㆍ강동윤 9단, 강승민ㆍ한승주 7단 등 6명이 우슬리그에서 경쟁 중이며 박정환ㆍ변상일ㆍ김지석ㆍ원성진ㆍ최정 9단, 이창석 8단이 봉조리그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슬리그와 봉조리그는 각각 조별 순위를 가려 각조 1위가 결승5번기를, 각조 동순위끼리는 순위결정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우승상금 5000만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인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은 한국기원 소속 모든 프로기사에게 문호를 연 종합기전으로 기전 규모는 2억 5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대회를 후원하는 ㈜인포벨(대표 심범섭)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의 후원사로 대회명인 ‘우슬봉조(牛膝鳳爪)’는 건강과 관련된 전통 재료의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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