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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린ㆍ김민지ㆍ윤라은, 새내기 여자기사 탄생

등록일 2023.02.213,039

▲입단 관문을 통과한 임채린ㆍ김민지ㆍ윤라은 초단
▲입단 관문을 통과한 임채린ㆍ김민지ㆍ윤라은 초단

임채린(19)ㆍ김민지(18)ㆍ윤라은(17)이 입단대회를 통과하며 수졸에 등극했다.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9회 여자 입단대회 최종라운드 오전 대국에서 김민지와 윤라은이, 오후에 열린 패자간 경기에서 임채린이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입단대회에서 유일하게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은 윤라은 초단은 최종라운드에서 정하음(20)에게 246수 만에 백 11집반승으로 화룡점정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윤라은 초단은 “항상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좋은 말씀해주신 사범님과 원장님, 사모님께 감사드린다. 타이틀로 보답하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민지 초단은 매 회전을 2승 1패로 가까스로 통과한 끝에 최종라운드에 올라 임채린에게 254수 만에 흑 2집반승하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김민지 초단은 “그 어느 때보다 입단이 간절했다. 8강에 진출했을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입단이 믿기지 않아 꿈을 꾸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기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8연승으로 최종라운드에 오른 임채린 초단은 김민지 초단에게 패하며 고비를 맞았지만, 마지막 1장의 입단 티켓을 놓고 정하음과 열전을 벌인 끝에 19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임채린 초단은 “입단대회 준비과정이 많이 힘들었는데 도장 선후배들과 사범님들이 많은 도움을 줘 편안하게 대회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면서 “특히 고미소 사범님이 신경을 특히 많이 써주셔서 특별히 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임채린ㆍ김민지ㆍ윤라은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16명(남자 335명, 여자 81명)이 됐다.

입단 신고를 마친 김민지ㆍ윤라은ㆍ임채린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김민지(金民知) 초단
생년월일 : 2005년 2월 3일 (전북 전주 출생)
가족관계 : 김호한ㆍ소해리 씨의 1남 2녀 중 막내
출신도장 : 전북 바둑도장
지도사범 : 권병훈ㆍ정찬호 아마
기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

윤라은(尹羅恩) 초단
생년월일 : 2006년 9월 21일 (서울 출생)
가족관계 : 윤용훈ㆍ김윤경 씨의 2녀 중 막내
출신도장 : 양천대일 바둑도장
지도사범 : 이용수 8단, 이호범 7단, 최광호 5단, 곽원근 4단, 김민기 아마
기풍 : 두터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신진서 9단

임채린(任綵璘) 초단

생년월일 : 2004년 11월 1일 (전남 여수 출생)
가족관계 : 임중규ㆍ이혜강 씨의 1남 1녀 중 막내
출신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최규병ㆍ최원용 9단, 김대용 7단
기풍 : 두터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최규병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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