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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29일 막 올라

등록일 2023.04.24775

▲시니어리그 우승팀 경기 고양시와 여자바둑리그 우승팀 서귀포 칠십리 선수단.
▲시니어리그 우승팀 경기 고양시와 여자바둑리그 우승팀 서귀포 칠십리 선수단.

시니어와 여자바둑리그 챔피언이 챔피언스컵 무대에서 만난다.

지난해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창단 첫해 우승을 일궈낸 경기 고양시(감독 한철균)와 창단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2023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이 29일 정오부터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전기 대회까지 3번기로 열렸던 대방건설배는 이번 대회부터 3판 2선승제의 단번기로 변경됐다. 1∼3국 모두 오더제로 열리는 챔피언스컵은 1, 2국이 동시에 진행되며 1-1 동률이 되면 3국 결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통합 챔피언 간 화력 대결 예고
경기 고양시와 서귀포 칠십리는 두 팀 모두 통합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지난해 리그에서 막강 화력을 뽐냈다.

시니어바둑리그 정규리그 1위 경기 고양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 KH에너지를 2-0으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정규리그 11승 3패, 챔피언결정전 2전 2승으로 MVP에 등극한 1지명 김승준 9단을 비롯해, 2지명 김찬우 6단, 3지명 백성호 9단, 4지명 이영신 6단이 원팀을 이뤄 신생팀의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이에 맞서는 서귀포 칠십리 선수단 역시 물샐틈없는 전력을 자랑한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귀포 칠십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합류한 정규리그 2위 순천만국가정원에 2-1로 승리했다. 1지명 조승아 6단, 2지명 이민진 8단, 3지명 김윤영 5단이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통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열린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은 여자바둑리그팀이 5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대방건설이 후원하는 2023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우승상금은 7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바둑TV에서는 29일 정오부터 챔피언스컵을 전국에 생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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