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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등 7명, 한 단씩 승단

등록일 2023.12.12702

▲8단으로 승단한 이춘규 프로.
▲8단으로 승단한 이춘규 프로.

이춘규 7단이 입단 16년 만에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ㆍ8단의 별칭)에 올랐다.

이춘규 8단은 23일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발전에서 정서준 5단에게 승리하며 승단점수 4점을 획득해 누적점수 201점으로 8단으로 한 단 승단했다.

11월 펼쳐진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발전에서 6연승을 거둔 이춘규 8단은 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바둑리그 재입성에 성공했으며, 12월 랭킹에서도 46계단 상승한 86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상조 5단은 지난달 9일 2023 크라운해태배 예선에서 최진원 초단을 꺾고 승단점수 1점을 보태며 누적점수 160점으로 6단 승단에 성공했다.

입단 전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들을 꺾고 제5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한상조 6단은 2017년 입단 이후 명인전, 용성전, 한국기원 선수권전 등 국내대회 본선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김기범ㆍ금지우 4단이 용지(用智ㆍ5단의 별칭), 이주형 2단이 투력(鬪力ㆍ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기민찬 초단과 엄동건 초단은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에 올라 입단 후 첫 승단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 리그와 제한기전(신예ㆍ여자ㆍ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한편 지난 2월에 열린 제35대 8차 프로기사 대의원회 결정에 따라 제9회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부터 승리 시 부여되는 승단점수가 1.5점에서 1점으로 조정됐다. 

승단자 명단(7명)은 다음과 같다.
8단 : 이춘규
6단 : 한상조
5단 : 김기범ㆍ금지우
3단 : 이주형
2단 : 기민찬ㆍ엄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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