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 KB국민은행 챌린지리그 출전 알려
올해 3월 개막을 앞둔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리그’에 ‘부강테크’팀이 첫 출전을 알렸다.
26일 부산 사상구 장건현바둑연구실에서 열린 부강테크팀 발대식에 ㈜부강테크 김정규 회장과 김석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건현 감독, 4명의 대표선수 강유택 9단, 박지현 6단, 허영락 4단, 임경호 아마와 부강 기우회 회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부강테크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창호 9단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김정규 회장은 “부강테크팀의 첫 출발을 알리는 오늘 행사에 이창호 국수님을 모시고 멋진 발대식을 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 재미있게, 즐기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챌린지리그에 임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감독을 맡은 장건현 4단은 “좋은 관계 속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되, 프로선수로서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선수들이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챌린지리그’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2부 격인 퓨처스리그가 폐지되고 젊은 프로기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국형 선진 바둑 디비전 리그다. 감독 1명과 선수 4~5명이 한 팀을 꾸려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이번 2024시즌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리그는 KB국민은행이 타이틀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았다.
▲발대식 기념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유택 9단, 임경호 아마선수, 허영락 4단, 박지현 6단, 김석천 단장, 장건현 감독, 김정규 부강테크 회장, 이창호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