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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국내선발전 통해 강동윤 등 7명 선발

등록일 2024.04.191,822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예선결승 전경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예선결승 전경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스물아홉 번째 대회 본선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가 모두 결정됐다.

14일부터 19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에서 김명훈ㆍ강동윤ㆍ이창석ㆍ이지현 9단, 김진휘 7단, 한상조 6단, 최현재 5단 등 7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국내선발전 출전자 중 랭킹이 가장 높은 5위 강동윤 9단은 예선결승에서 신예 박수창 초단을 상대로 고전하며 이변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끝내기에서 역전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김명훈 9단은 예선결승 홍일점 최정 9단을 꺾었고, 22위 한상조 6단은 7위 설현준 9단에게 승리해 상대전적을 3전 전승으로 만들면서 천적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진휘 7단은 김지석 9단을 격파했고, 이창석 9단은 김다빈 2단, 이지현 9단은 문민종 8단, 최현재 5단은 안정기 7단에게 승리하며 본행 무대에 오르게 됐다.

국내선발전 통과자 중에서는 강동윤 9단이 열다섯 번으로 LG배 본선 경험이 가장 많았고, 김진휘 7단과 최현재 5단은 이번이 첫 본선 진출이다.

한국은 7명의 국내선발전 통과자를 비롯해 전기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변상일 9단과 국가시드자 박정환ㆍ신민준ㆍ박건호ㆍ원성진 9단 등 13명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중국은 셰얼하오ㆍ딩하오 9단이 국가시드로 출전하며, 커제ㆍ구쯔하오ㆍ판팅위ㆍ미위팅 9단이 자국 선발전을 통과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국가시드로 시바노 도라마루ㆍ이다 아쓰시 9단, 자국선발전으로 쉬자위안 9단이 출전하며, 대만은 라이쥔푸 8단이 국가시드로 함께하게 됐다. 1장이 주어진 와일드카드는 추후 결정된다.

각국 선발전을 마친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내달 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우승컵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이어 20일에는 24강은 펼쳐지며, 22일에는 16강을 치른다. 8강은 9월 30일, 4강은 10월 2일 열리며, 결승3번기는 내년 치러질 예정이다.

그동안 LG배에서는 주최국 한국이 13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12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국내선발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선수 명단
-한국(13명)
전기시드 : 신진서ㆍ변상일 9단(전기시드)
국가시드 : 박정환ㆍ신민준ㆍ박건호ㆍ원성진 9단
선발전 : 김명훈ㆍ강동윤ㆍ이창석ㆍ이지현 9단, 김진휘 7단 한상조 6단, 최현재 5단

-중국(6명)
국가시드 : 딩하오ㆍ셰얼하오 9단
선발전 : 커제ㆍ구쯔하오ㆍ판팅위ㆍ미위팅 9단

-일본(3명)
국가시드 : 시바노 도라마루ㆍ이다 아쓰시 9단
선발전 : 쉬자위안 9단

-대만(1명)
국가시드 : 라이쥔푸 8단-와일드카드(1명) : 미정※관련 내용 및 사진은 첨부파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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