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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입신 신진서, 맥심커피배 우승 트로피 품에 안아

등록일 2024.04.291,801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왼쪽)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명훈 9단.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왼쪽)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명훈 9단.

신진서 9단이 2연패를 차지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시상식을 갖고 스물다섯 번째 대회 막을 내렸다.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29일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바이올렛 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의 김광수 사장을 비롯해 첼 루트(Kjell Ruth) 집행부사장, 박영호 부사장, 황택근 부사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김명훈 9단 등이 참석했다.

대회 경과 영상을 시작으로 문을 연 시상식은 축사, 시상, 인터뷰, 기념촬영, 오찬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신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쳐준 선수들께 감사드린다. 25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과 준우승 김명훈 9단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맥심커피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김광수 사장은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0만 원을, 첼 루트 집행부사장은 준우승한 김명훈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시상했다.

대회 2연패이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은 “작년에 이어 또 우승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맥심커피배는 입단하기 전부터 굉장히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인데 이렇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영광이다. 25년 동안 꾸준히 후원해주신 동서식품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팬분들께 좋은 바둑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9단 중 랭킹 상위자 30명과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 등 32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전기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은 최철한ㆍ한상훈ㆍ김지석ㆍ김승재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김명훈 9단은 이창석ㆍ나현ㆍ원성진ㆍ변상일 9단을 연파하고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번기로 치러진 결승은 신진서 9단이 1국에서 174수 만에 백 불계승한데 이어, 2국에서도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0으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20기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신진서 9단은 맥심커피배 세 번째 우승과 동시에 프로통산 37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씩이 주어졌다.

▲시상식 단체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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