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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본선 스타트... 박정환 개막전 승리 장식

등록일 2024.08.061,939

▲명인전 본선 16강 1경기에 나선 박정환 9단이 가장 먼저 승점을 챙기며 8강에 진출했다.
▲명인전 본선 16강 1경기에 나선 박정환 9단이 가장 먼저 승점을 챙기며 8강에 진출했다.

박정환 9단이 명인전 본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6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본선 16강 1경기에서 박정환 9단이 김형우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후원사 시드)은 이번 승리로 가장 먼저 8강에 이름을 올렸고, 명인전 첫 본선 무대에 올랐던 김형우 9단은 패자조로 밀려나며 다음 대국을 기약했다.

이외에도 본선에는 신진서ㆍ변상일 9단(이상 전기 시드)과 최정 9단(후원사 시드), 이창호ㆍ신민준ㆍ김은지ㆍ이지현ㆍ박영훈ㆍ김정현 9단, 문민종 8단, 위태웅 6단, 신재원ㆍ임진욱 4단, 조상연 2단(이상 예선 통과자) 등 14명이 출전한다.

명인전 최다 우승 기록(13회 우승)을 보유하고 있는 이창호 9단은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김은지 9단은 본선 첫 자력 진출을 기록했다. 지난 46기 대회에서는 후원사 시드로 본선에 올라 4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7일에는 신민준 9단과 문민종 8단의 대결이 이어지며, 8일에는 김은지 9단과 위태웅 6단이 맞붙는다. 9일에는 최정 9단과 신재원 4단, 11일에는 이창호 9단과 김정현 9단, 12일에는 변상일 9단과 박영훈 9단, 13일에는 신진서 9단과 조상연 2단, 23일에는 이지현 9단과 임진욱 4단이 연이어 대국을 펼친다.

본선은 16강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46기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에게 결승 3번기 2-0 완봉승을 거두며 명인전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2500만 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100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박정환 9단(왼쪽 승)과 김형우 9단의 대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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