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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사’ 신진서, 쏘팔코사놀 5연패 시상식 열려

등록일 2024.10.22197

▲시상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심범섭 회장,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시상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심범섭 회장,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신진서 9단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시상식이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 인포벨 심범섭 회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임설아 K바둑 전무,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수상을 축하했다.

심범섭 회장은 “신진서 9단이 5년 연속 우승을 하는 동안 세계 정상도 함께 정복했다.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기쁨을 갖는다. 앞으로도 이 대회를 잘 진행하고 30년, 50년 더 후원할 수 있도록 기업인으로서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시상에서 심범섭 회장은 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7000만 원을, 준우승한 박정환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했다.

▲우승 인터뷰를 위해 마이크를 잡은 신진서 9단.

신진서 9단은 우승 인터뷰에서 “쏘팔코사놀 대회는 일류 기사 간의 대결이라 더 안심할 수 없었다. 내년에 리그전 형식의 세계대회로 열리는데,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 리그전이지만 한판이라도 지면 힘들 것 같아 토너먼트라고 생각하고 대국할 계획이다. 리그전을 많이 치러본 한국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이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환 9단은 “결승에서는 많이 아쉬웠지만 강한 기사들과 대국하면서 즐거웠다. 내년에 열릴 세계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다섯 번째 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후원사 ㈜인포벨은 대회 규모를 키워 내년부터 국내대회와 함께 세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내대회와 세계대회가 번갈아 격년제로 열릴 예정으로 2025년에는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이 2026년에는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이 바둑 팬을 찾아간다.

세계대회는 한ㆍ중ㆍ일ㆍ대만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9인 리그전을 치르며 리그 1ㆍ2위가 결승 3번기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 책정됐다.

5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는 세계대회 자동 출전권이 주어지며, 국내 선발전 통과자 3명과 외국 선수 4명(후원사 지정 초청), 와일드카드 1명 등 총 9명이 출전한다.

국내 선발전은 이번 대회 성적 상위 3명(박정환ㆍ김정현ㆍ변상일 9단)과 랭킹 상위자 9명이 3장의 세계대회 출전권을 놓고 12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본선은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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