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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 추첨식에서 부전 행운

등록일 2012.10.151,880

▲한국 단장인 김인 9단이 관기지락(觀棋之樂)을 선택해 수담(手談)을 뽑은 중국과 일본이 개막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 단장인 김인 9단이 관기지락(觀棋之樂)을 선택해 수담(手談)을 뽑은 중국과 일본이 개막전을 벌이게 됐다

농심신라면배 조추첨식에서 한국이 부전의 행운을 잡았다.


10월 15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조 추첨식에서 한국 단장인 김인 9단이
관기지락(觀棋之樂)이 적힌 부채를 선택해 수담(手談)을 뽑은 중국과 일본이 개막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의 1번 주자로 예고된 이동훈 초단은 16일 벌어지는 중국의 탄샤오(檀嘯) 7단과 일본의 다카오 신지(高尾紳路) 9단의 승자와 17일 대결한다.


조 추첨식에는 (주)농심의 박준 사장과 한국기원 상임이사인 김인·조훈현 9단, 양재호 사무총장, 중국과 일본 선수단장인 위빈(兪斌) 9단, 야마시로 히로시(山城宏) 9단, 한·중·일 선수로 출전하는 이호범 3단, 이동훈 초단, 왕시(王檄) 9단, 탄샤오(檀嘯) 7단, 다카오 신지(高尾紳路) 9단, 이다 아쓰시(伊田篤史) 3단 등이 참석했다.


(주)농심 박준 사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명승부를 펼쳐온 농심신라면배는 그동안 신라면과 바둑을 매개체로 해 우정을 쌓아왔다”면서 “농심신라면배를 통해 3국의 문화교류와 우애를 다지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멋진 대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통산 열한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3위 최철한 9단, 4위 김지석 8단과 이호범 3단(33위), 이동훈 초단(23위)이 대표로 나선다.


본선 1차전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며, 2차전은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3차전은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승패를 겨루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또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각국의 출전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명단


한국
박정환 9단, 최철한 9단, 김지석 8단, 이호범 3단, 이동훈 초단


중국
셰허 9단, 장웨이제 9단, 천야오예 9단, 왕시 9단, 탄샤오 7단


일본
다카오 신지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 안자이 노부아키 6단,
        후지타 아키히코 3단, 이다 아쓰시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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