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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종일 이세돌-안성준 승리하며 16강 합류

등록일 2013.09.055,416

▲이세돌 9단과 중국의 탕웨이싱 3단을 제외한 본선 16강 진출자들이 조 추첨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중국의 탕웨이싱 3단을 제외한 본선 16강 진출자들이 조 추첨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화재배 마지막 날 한국이 2승 4패에 그치며 전날 박정환·김지석·박영훈 9단 3명에 이어 모두 5명이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9월 5일 중국 상하이(上海) 메리어트호텔에서 벌어진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더블 일리미네이션 마지막 날 경기에서 전기 대회 챔피언 이세돌 9단이 일본의 고마쓰 히데키 9단에게 1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안성준 5단도 중국의 창하오 9단에게 26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16강에 합류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세돌 9단(오른쪽)과 일본 고마쓰 9단의 대국 장면



 

▲안성준 5단(오른쪽)이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한 창하오 9단을 꺾었다 

 


그러나 최철한 9단과 강동윤·송태곤·서봉수 9단은 모두 중국 선수에게 패하며 본선 32강에서 중도 탈락했다.


특히 서봉수 9단과 강동윤 9단의 패배가 아쉬웠다.


첫날 대국에서 우광야 6단에게 역전패했던 서봉수 9단은 중반까지 필승지세를 구축했지만 우6단의 노림수에 걸려들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강동윤 9단 역시 첫날 승리를 거뒀던 판윈뤄 4단에게 반집을 패하며 16강 일보 직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중국은 마지막 날 6명이 승리하는 등 총 11명이 16강에 진출해 최근 세계대회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국 후 곧바로 열린 본선16강 조 추첨에서 이세돌 9단이 본선32강에서 패배를 안겼던 천야오예 9단과 다시 격돌하게 돼 본선 16강 최고의 빅카드가 성사됐다. 이세돌 9단은 천야오예 9단과 5승 5패를 기록 중이지만 올해 춘란배 결승에서 패하는 등 2승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3승 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저우루이양 9단과 대결하며 김지석 9단은 판윈뤄 4단과, 박영훈 9단은 탕웨이싱 3단과 안성준 5단은 구리 9단과 각각 첫 대결을 벌인다.


나머지 3판은 스웨 9단 vs 커제 4단, 추쥔 9단 vs 구링이 5단, 우광야 6단 vs 리쉬안하오 3단의 중·중전으로 펼쳐진다.


본선 16강전과 8강전은 10월 8일과 10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더블 일리미네이션 셋째 날 결과(앞쪽이 승자)


A조 우광야 6단 vs 서봉수 9단 - 392수 끝, 백 5집반승


B조 리쉬안하오 3단 vs 송태곤 9단- 248수 끝, 백 불계승


C조 판윈뤄 4단 vs 강동윤 9단 - 305끝, 흑 반집승


D조 커제 4단 vs 최철한 9단
- 149 끝, 흑 불계승


E조 안성준 5단 vs 창하오 9
단 - 265수 끝, 흑 불계승


F조 저우루이양 9단 vs 뉴위톈 7단 -
257수 끝, 흑 불계승


G조 이세돌 9단 vs 고마쓰 히데키 9단 -
125수 끝, 흑 불계승


H조 구리 9단 vs 랴오싱원 5단 -
234수 끝, 백 불계승



◇대회 일정 및 장소

구분

일정

장소

본선 1차전

(개막식, 32강)

2013년 9월 2일∼5일

(개막식 2일)

중국 상하이

본선 2차전

(16강, 8강)

2013년 10월 8일, 10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준결승 3번기

2013년 11월 4일, 6일, 7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결승 3번기

2013년 12월 10일∼12일

중국 쑤저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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