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국제 예선이 일본 도쿄에서 진행중입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오랜만의 세계대회 예선이어서 열기가 더욱 뜨거운데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프로기사가 출전하는 국제 예선에는 24일 1회전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진행됩니다.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

▲이야마 유타 9단

▲장쉬 9단

▲커제 9단

 본선 8강전에는 전기 우승자 박정환 9단을 비롯하여 신진서 9단,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장쉬 9단, 중국의 커제 9단이 시드를 받아 직행합니다. 이번 예선전에 주어진 8강 티켓은 일반조 2장, 시니어조 1장으로, 전체 89명의 출전 선수 중 단 세 명 만이 본선에 진출합니다. 

 예선 1회전에는 한국 기사 28명이 출전해 19명이 2회전에 이름을 올렸고, 예선전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다시 돌아온 유창혁 9단이 시니어조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었고 일반조에서는 송지훈 4단이 춘란배 선수권자인 탄샤오 9단을, 박건호 3단이 LG배 선수권자 셰얼하오 9단을 꺾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한 김지석, 변상일, 이동훈, 신민준, 박영훈, 강동윤, 나현, 이영구 9단 등 한국의 상위 랭커들 역시 순항 중입니다. 

 바둑TV에서는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국제 예선 3회전부터 생중계합니다. 국제 예선 3회전은 오는 26일, 예선 준결승은 27일, 예선 결승은 29일 오전 11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