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번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중의 입신을 가려라!
‘바둑 신들의 전쟁’,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을 비롯해 안경호 상무,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프로기사회장과 출전 선수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열일곱 살을 맞은 맥심커피배는 입신 여러분이 주인공이며, 많은 명국을 남겨주셨기에 대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출전한 모든 분들이 심기일전해 좋은 결과 거두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은 맥심커피배는 본선 24강 초청전으로 진행되며 전기 우승, 준우승자(최철한ㆍ홍성지 9단)와 카누 포인트 상위 6명(박정환ㆍ김지석ㆍ이세돌ㆍ박영훈ㆍ목진석ㆍ강동윤 9단)이 본선 16강 시드를 받았다.
또한 시드 4명(전기 대회-최철한ㆍ홍성지 9단, 후원사 추천-유창혁ㆍ허영호9단)을 제외한 본선 24강에는 카누포인트 상위 20명이 참가했다. ‘카누 포인트’는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인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왔다. 최근 2년간 입신들의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본선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포인트’는 2012년 제14회 대회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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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1억 8,000만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지난 5월 막을 내린 전기 대회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는 최철한 9단이 홍성지 9단에게 26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인사말 중인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24강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