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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서봉수, 역사도시 경주에서 첫 승 신고

등록일 2016.07.112,054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전에서 서봉수 9단(오른쪽)이 조연우 초단에 승리했다.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전에서 서봉수 9단(오른쪽)이 조연우 초단에 승리했다.

신사팀’ 1선발 서봉수 9단이 숙녀팀조연우 초단에게 승리하며 첫 승점을 올렸다.


711일 경북 경주시 태종로에 위치한 지지호텔에서 치러진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경기에서 서봉수 9단이 조연우 초단에게 20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국후 인터뷰에서 서봉수 9단은 위태로운 순간이 있었지만 운이 좋았다. 내일은 박태희 초단이 출전한다고 하는데 만만치 않은 상대라서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랭킹 시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서봉수 9단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첫 번째 주자로 나서면서 숙녀팀에서는 승부사보다 아프리카TV BJ로 잘 알려진 조연우 초단을 내세웠다. 대국 전 서봉수 9단은 무조건 이기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으며 방송대국이 처음이라는 조연우 초단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서봉수 사범님의 첫 주자 출전에 당황했다. 자신이 없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원사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은 개막경기 만찬자리에서 살면서 깊은 감명을 받은 일이 몇 가지 있다. 하나는 호텔사업을 하는 것과 하나는 바둑대회를 만든 것이다. 바둑TV 스튜디오를 떠나 지지옥션에서 운영하는 호텔에서 대국을 치르게 되어 무척 기쁘다. 매년 이런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093회 대회 때 경기도 가평군 지지옥션 유명산장에서 지방대국 이후 처음으로 지방투어를 치룬 경주 지지호텔은 후원사 지지옥션에서 2015년부터 운영하는 호텔로 경주 시내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이다. 이곳에서는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개막전은 물론 대국에 앞서 경북지역 바둑 애호가를 초청해 다면기 행사를 치렀다. 또한 공개해설장을 마련해 김성룡 9단의 해설로 50여명의 지역 바둑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0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을 12000만원으로 인상했다. 3연승한 선수에게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대회 총규모는 23500만원(연승상금 별도)이다.


이날 치러진 본선 1국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부대행사로 경북지역 바둑팬들을 초청해 다면기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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