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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곶감 김기헌, 시니어바둑리그 MVP 영예

등록일 2016.08.291,420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우승팀 상주 곶감과 대회장을 맡았던 김인 9단(맨 왼쪽)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우승팀 상주 곶감과 대회장을 맡았던 김인 9단(맨 왼쪽)

상주 곶감 소속 김기헌 6단이 시니어바둑리그 초대 MVP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상주 곶감의 3지명 선수로 활약한 김기헌 6단이 바둑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50%씩 반영한 MVP 투표 결과 팀 동료 서봉수 9단을 제치고 2016년 시즌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정규리그에서 6승 4패를 기록한 김기헌 6단은 챔피언결정전1, 2국에서 두 번 연속 팀 승리와 우승을 결정짓는 활약을 펼쳐 MVP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다승상은 정규리그에서 10승 2패를 거둔 인천 예림도어의 박승문 7단이 수상하며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개인상 시상 후 열린 단체 시상식에선 우승팀 상주 곶감이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3000만원의 우승상금을, 2위 음성 인삼이 15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3위 인천 예림도어가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4위 영암 월출산이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한편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장을 맡았던 김인 9단은 폐막식 인사말을 통해 “시니어기사들의 의욕을 북돋우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께 감사드린다”면서 “6∼70년대 바둑을 배운 애기가들에게 즐거움을 준 시니어바둑리그가 쭉 이어져 시니어 선수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무대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4일 선수선발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디딘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상주 곶감(감독 천풍조), 음성 인삼(감독 박종열), 인천 예림도어(감독 유병호),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부천 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서울 충암학원(감독 허장회), 전북 한옥마을(감독 정동식) 등 7개팀이 출전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총 42경기 126국을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렸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포스트시즌을 벌여 상주 곶감을 초대 챔피언으로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됐다.

각 부문 수상자와 팀은 다음과 같다.

개인부문 시상자
MVP : 김기헌 6단(상주 곶감)
다승상 : 박승문 7단(인천 예림도어ㆍ10승 2패)
 
단체부문 시상팀(1∼4위 순)
상주 곶감, 음성 인삼, 인천 예림도어, 영암 월출산  


 

▲시니어바둑리그 초대 MVP를 차지한 김기헌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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