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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국수산맥 세계프로 최강전 결승 진출

등록일 2018.07.291,917

▲박정환 9단(오른쪽)이 국수산맥 세계프로 최강전 결승에 진출했다. 전동평 영암군수(오른쪽 네 번째)와 김인 국수 등이 지켜보고 있다
▲박정환 9단(오른쪽)이 국수산맥 세계프로 최강전 결승에 진출했다. 전동평 영암군수(오른쪽 네 번째)와 김인 국수 등이 지켜보고 있다

박정환 9단이 국수산맥 세계프로 최강전 결승에 진출했다.

29일 전라남도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 최강전 준결승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의 랴오위안허 6단에게 16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일본의 이치리키 료 8단과 중국의 양딩신 7단을 꺾고 4강에 올랐던 박정환 9단은 랴오위안허 6단과의 첫 대결에서도 불계승하며 대회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박9단은 올 초 몽백합배 우승컵 획득에 이어 2월 하세배, 3월 월드바둑챔피언십 등 올해만 국제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건너편 조에서는 김지석 9단이 대만의 왕위안쥔 8단에게 341수 만에 백 반집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정환 9단은 왕위안쥔 8단에게 2연승을 기록 중이다. 2013년 주강배, 2017년 IMSA 국제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에서 모두 불계승을 거뒀다. 국제대회 결승에서 한국과 대만이 맞붙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 이창호 9단ㆍ루민취안 4단이 팀을 이룬 한ㆍ중 페어(왼쪽)가 오유진 6단ㆍ다카오 신지 9단의 한ㆍ일 페어에 승리했다 

4강 단판 토너먼트로 열린 ‘남녀페어 초청전’에서는 이창호 9단ㆍ루민취안 4단이 팀을 이룬 한ㆍ중 페어가 오유진 6단ㆍ다카오 신지 9단의 한ㆍ일 페어에 23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창호 9단ㆍ루민취안 4단은 왕레이 8단ㆍ헤이자자 7단 페어와 우승을 다툰다. ‘남녀페어 초청전’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한편 동시에 열린 ‘국내프로 토너먼트’ 4강에서는 변상일 9단과 이지현 7단이 각각 윤준상 9단과 이영구 9단을 꺾고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결승전은 30일 오후 2시부터 전남 신안에 위치한 엘도라도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총규모 11억원인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배윤진 3단과 이소용 캐스터가 진행한 공개해설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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