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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산맥 어린이 바둑캠프, ‘이세돌 고향’ 신안 비금도서 열려

등록일 2019.10.011,017

▲이세돌 바둑기념관에 모인 참가자 전원
▲이세돌 바둑기념관에 모인 참가자 전원

세계적인 바둑 천재 이세돌 9단을 배출한 전라남도 신안 비금도에서 미래 이세돌을 꿈꾸는 바둑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어린이 바둑캠프가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비금도에 위치한 이세돌 바둑기념관에서 펼쳐졌다.

약 6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이번 바둑캠프는 바둑대항전, 레크레이션, 골든벨 바둑퀴즈, 마술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막과 동시에 진행된 바둑대항전에서 참가자 어린이들은 국팀‧수팀‧산팀‧맥팀으로 팀을 이루어 자신의 역량을 펼쳤다.
 
▲바둑대항전에서 대국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들

대회가 끝난 후 이어진 레크레이션은 림보, 장애물 통과하기, 2인3각 릴레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골든벨 바둑퀴즈와 마술쇼는 어린이들이 가장 열광한 시간이었다. 개인전으로 치러진 골든벨 바둑퀴즈를 통해 바둑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높였으며, 마술쇼에서는 마술사 ‘레오’의 화려하고 시각적인 마술이 펼쳐져 눈을 사로잡았다.
 
▲골든벨 바둑퀴즈에서 참가자들이 정답을 맞히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신안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이세돌 기념관을 둘러보며 바둑고수의 꿈을 한껏 키웠다.

신철호 전남바둑협회 사무국장은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바둑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얻어가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바둑 꿈나무들의 색다른 체험의 자리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돌 바둑기념관은 폐교된 대광초등학교를 새롭게 단장한 후 2008년 12월 26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이세돌 전시실, 바둑 대국장, 숙소 등이 있으며, 최근 잔디운동장, 체육관을 신설하여 체육활동 및 쉼터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어린이 바둑캠프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전남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라남도를 비롯해 강진군·영암군·신안군·전라남도 교육청·문화관광체육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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