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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vs김혜민, 여자국수전 결승 격돌

등록일 2020.11.04970

▲최정 9단이 4강에서 송혜령 3단을 누르고 4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최정 9단이 4강에서 송혜령 3단을 누르고 4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최정 9단의 4연패냐, 김혜민 9단의 7년 만에 우승이냐.


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가 최정 9단과 김혜민 9단의 맞대결로 57일 오후 3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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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대회부터 3연패를 기록 중인 최정 9단은 16강에서 김은지 초단을 꺾은데 이어 8강에서 김다영 3, 4강에서 송혜령 3단을 누르고 4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최정
9단에게 맞서는 김혜민 9단은 201318기 대회 우승자로 7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김혜민 9단은 예선부터 출전해 본선 16강에서 오정아 4, 8강에서 이영주 3단을 누르고 4강에 올라 전기대회 준우승자 오유진 7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열네 차례 맞붙어 최정
9단이 11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18년에는 제2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결승에서 만나 최정 9단이 2-0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정
9단은 마음을 비우고 신나게 즐긴다고 생각하면 4연패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혜민 9단은 오랜만에 오른 결승무대인데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후회 없는 바둑을 두고싶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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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역사를 자랑하는 여자국수전은 그동안 10명에게만 정상의 자리를 허락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국 활동 당시 여덟 번 우승해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초대 우승자 윤영선 5단이 네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디펜딩챔피언최정 9단이 세 차례, 조혜연 9단과 박지연 2단이 각각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은ㆍ김혜민 9, 오유진 7, 김채영 6, 이영신 5단이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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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본선 8강부터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 7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나선 김혜민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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