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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바둑리그 개막, 본격 레이스 돌입

등록일 2020.11.26862

▲2020-2021 KB바둑리그 출전팀 감독들
▲2020-2021 KB바둑리그 출전팀 감독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셀트리온과 포스코케미칼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어 27일에는 바둑메카 의정부vs정관장천녹, 28일엔 수려한합천vsKixx, 29일에는 컴투스타이젬vs한국물가정보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사전 제출한 오더 결과 셀트리온 신진서 9단과 포스코케미칼 변상일 9단이 1라운드 경기 중 유일하게 주장전을 펼치게 됐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16승 2패로 크게 앞서있다. 올해 전적 62승 7패로 승률 89.86%를 기록 중인 신진서 9단이 개막전에서 승리해 다시 한번 연간 승률 90%를 달성 할 수 있을지, 변상일 9단이 상대전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기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규정을 세우고 감염병 예방 및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손 씻기 및 소독, 기침 예절,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경기장, 검토실 등 공동 이용 공간 출입 시 체온 검사를 통해 감염자의 출입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유증상을 보이거나 확진자 또는 1차 접촉자와 접촉이 된 경우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예비 선수로 교체하는 등 코로나19의 감염 경로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준수하기 위해 선수 및 감독, 심판, 계시원 등 대회장 출입 인원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2020-2021 KB바둑리그는 8개팀이 출전해 더블리그 14라운드로 총 56경기, 280대국을 치르는 정규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 팀이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준플레이오프(최대 2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으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총규모 34억원(KB바둑리그 31억, KB퓨처스리그 3억)인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장고 대국 1∼2경기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속기 대국 3∼5경기는 승자 32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장고 1국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장고 2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펼쳐진다.

KB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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