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2020 바둑대상 시상식 열려

등록일 2021.02.051,514

▲2020 바둑대상 수상자들이 나란히 섰다. 왼쪽부터 조훈현 9단, 송예슬ㆍ허영락 선수, 김경은 2단, 최정 9단, 신진서 9단, 문민종 3단, 유창혁 9단
▲2020 바둑대상 수상자들이 나란히 섰다. 왼쪽부터 조훈현 9단, 송예슬ㆍ허영락 선수, 김경은 2단, 최정 9단, 신진서 9단, 문민종 3단, 유창혁 9단

2020 바둑대상 시상식이 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한국기원 임채정 총재와 한상열ㆍ윤승용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29일 개최 예정이던 2020 바둑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열렸다.

이미 지난해 보도된 것처럼 2020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MVP)은 신진서 9단의 몫이 됐다.

신진서 9단은 바둑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 93.55%, 네티즌 투표 78.24%, 합계 88.9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01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MVP에 선정됐다.

 ▲2020 바둑대상 MVP에 선정된 주인공 신진서 9단.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신진서 9단은 MVP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팬들의 응원으로 힘들 때도 기운이 많이 난 것 같다”면서 “신민준 선수가 LG배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출발했는데 저도 중국 선수들을 많이 이겨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둑대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와 아마추어는 물론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기도문화상, 프로기사 MVP, 바둑문화상이란 이름으로 시상됐고 지난 2003년부터 바둑대상으로 확대·변경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기사상(MVP) 신진서 9단
시니어기사상 유창혁 9단
여자기사상 최정 9단
남자최우수신인상 문민종 3단
여자최우수신인상 김경은 2단
기량발전상 홍기표 9단
남자다승상 신진서 9단(76승 10패)
여자다승상 최정 9단(54승 26패)
남자승률상 신진서 9단(88.37%)
여자승률상 최정 9단(67.5%)
남자연승상 신진서 9단(28연승ㆍ2019. 12. 7∼ 2020. 3. 7)
여자연승상 최정 9단(16연승ㆍ2020. 10. 22 ∼ 2020. 11. 23)
공로상 조훈현 9단, 고(故) 한상대 교수
인기기사상 신진서 9단
최우수아마선수상 허영락
여자아마선수상 송예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