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서능욱, 국내 다섯 번째 2천 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
‘손오공’ 서능욱 9단이 통산 2천 경기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서능욱 9단은 지난 16일 열린 제4회 한국 프로기사협회 리그전 김일환 9단과의 경기에서 2천국 째를 소화했다.
국내기사로는 조훈현ㆍ서봉수ㆍ이창호ㆍ유창혁 9단에 이은 다섯 번째 대기록이다.
19일 현재 조훈현 9단이 2794국으로 최다 대국 수를 기록 중이며 이어 서봉수 9단이 2728국, 이창호 9단이 2526국, 유창혁 9단이 2014국의 경기를 치렀다.
입단 48년 9개월 만에 2천 경기 출전을 기록한 서능욱 9단은 1958년 인천에서 출생했으며 1972년 9월 제36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2년 국내 기사로는 다섯 번째로 1천승 고지를 넘어선 바 있는 서능욱 9단은 통산 1142승 7무 851패를 기록 중이다. 시니어기전인 대주배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통산 2회 우승, 13회 준우승 성적을 거뒀다.